독일/일상 생활

독일 생존을 위한 독일어 공부 A1 시작!

온도리 2023. 3. 14. 05:18

독일에 있는 독일 회사를 다니면서 사실 독일어를 쓸 일은 없었다.

팀에 일곱 나라 이상의 직원들이 있었지만, 독일어를 못 하는 직원은 10프로도 안 됐다. 

20명 이상인 팀에서 나 한명이었고, 올해는 세 명..ㅋㅋ

그래서 오롯이 이 팀원들을 위해서 모든 직원들이 영어로 회의를 하는 이 친절함.. 너무 미안했다.

 

회사에서 지원해 주는 독일어 수업이 있는데 비대면 강의, 어플리케이션 수업이다. 

사실 직접 가서 듣는 수업이 아니면 늘어지고, 연속성을 갖고 하기가 어렵지만, 열심히 해 보자는 의지를 갖고 신청했다.

그리고 뮌헨에서 살고있으면서 독일어도 못하면 이건 꿀먹은 벙어리라고 생각이 들었다. 

마트 가서도 눈치로 알아듣고, 비자 신청은 에이전시가 도와주고, 그래도 살만하니까 7개월 이러고 있었던 듯..ㅠㅠㅋ

 

6개월 짜리 강의에 거의 100만원정도 회사에서 내 줬으니 열심히 해야겠...지만!

분명 A1부터 들을 수 있는 교육이었는데, 알파벳 읽는 강의부터 필요한 나는 순간 멍 해지고 말았다.

A1의 첫 강의가 Wie heißt Du! 라니!! ㅠㅠ 나는 유튜브를 통해서 알파벳 읽기 부터 공부해야 했다..

 

이제 A1의 5강을 듣고 있는데 휴..ㅋㅋ 발음이 왜이렇게 어렵지? 분명 고등학교 때 2년은 배웠는데 기억이 안나는건 뭐지?ㅎㅎ

이 사진은 발음을 듣고 똑같이 녹음을 하는건데 초록 색은 성공, 노란색은 음..중간? 회색은 실패이다.

satt, Saat, weg, Weg, sucht, Sucht.. 분명 난 똑같이 발음 했는데 몇 주가 지나도 패스가 되지 않는다 흑흑..

 

마음을 다잡고 다시 열심히 해봐야지 ㅠㅠ 

독일어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