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 영등포구청 일본식 돈가스 맛집 ‘순수 카츠’

한국에 방문했을 때 꼭 먹어야지! 했던 것 중 하나가 돈가스였다.
영등포 구청 근처 골목을 걷다가 히레, 로스카츠를 파는 곳이 보여서 검색해 보았는데 평이 좋아 고민 없이 들어가 보았다. (구글맵 기준 4.5)

순수카츠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제1동 양산로23길 1-2 1층

운영 시간
매일 11시 30분 - 21시 (영업 종료 전 20시 20분 라스트 오더)
브레이크타임
15시 - 17시 (브레이크 타임 전 14시 30분 라스트 오더)

평일 낮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많아서 내부 사진은 찍지 못했고 내부에서 바라본 외부 전경을 찍어 보았다.
영등포 구청역에서 굉장히 가깝다.

내부에서 밖을 바라본 전경

돈가스를 시키기 위해 메뉴판을 살펴보았다.
돈가스 종류는 총 4가지로 가격대는 13,000원부터 15,000원 사이로 형성되어 있었다.

로스, 특 로스, 히레, 치즈 카츠를 판매하고 있었다. (간단한 메뉴 좋아!)

테이블마다 양배추 샐러드에 뿌려 먹을 유자 소스와 물컵, 휴지, 그리고 머리끈이 놓여 있었다. 여성 분들을 위한 머리끈이 놓여 있는 것이 센스 있어 보였다.

로스카츠와 히레카츠를 주문했다. 그리고 길지 않은 시간 안에 돈가스 세트 두 개가 나왔다.
기본 찬 구성은 양배추 샐러드, 카레, 일본식 된장국, 명이 나물, 깍두기, 생 와사비, 와인 소금이 있었고, 부족할 경우 추가로 더 주신다고 했다. 

우선 로스카츠!
로스카츠는 고기 부분과 지방 부분이 적절하게 분포해 있었다. 나는 사실 지방 부분을 많이 좋아하지는 않아서 조금 느끼하긴 했으나, 담백하고 맛있었다. 느끼한 부분은 생 와사비와 함께 먹으니 해소가 되었다!
아래 사진 처럼 지방이 많이 있는 부분도 있어 혹시 지방을 좋아하지 않으신다면 히레 카츠를 추천한다.

다음은 히레 카츠!
난 오히려 히레 카츠가 입맛에 잘 맞았다. 기름기가 없고, 고소하고 담백했다.
씹는 맛이 있었고, 지방이 씹히지 않고 안심 본연의 맛을 잘 나타내었다!

영등포, 특히 영등포 구청 근처에서 일본식 돈가스를 먹기 위해 멀리 나가지 않아도 일본식 돈가스 특유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인 것 같아 추천한다. (물론 와.. 여긴 최고의 일본식 돈가스 맛집이다! 까진 아니지만 만족했다.)

그리고 사장님의 센스 (머리끈 비치), 그리고 구수한 물, 다양한 반찬들 또한 이 돈가스 집을 추천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다음에 또 방문할 예정이다!

참고로 주차할 장소가 가게 앞에 없으니 대중 교통을 이용하거나, 공영 주차장 이용을 추천한다!